(한국 시) 23일 03시 미 연준은 금리를 25bp 인상하였음
연준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하고 있음
2월 8일 인터뷰까지만 해도 연준의 파월은 '디스인플레이션'을 언급하여 시장은 금리 인상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함
하지만 이후 발표되는 인플레 참고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인플레가 잡히는 모습이 안 보임
미국 금리는 50bp 올리는 게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였음
이후 SBV, CS 사태가 터짐
하단의 데이터에서 보듯 50bp 인상 예측은 0%가 되고 시장은 금리 인하까지 예측함
오늘 파월의 연설을 들어보면 아직 인플레를 잡을 의지가 강력해 보임
인플레 지표를 누르려면 50bp 인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왜 은행을 신경 쓰며 25bp 만 인상했는지,
고금리가 은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단편적인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겠음
금리는 은행의 수익성과 지급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
은행들은 낮은 이자율로 돈을 빌리고,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어 이익을 발생시킴
금리가 오르면 차입 비용이 증가하여 대출 수요를 줄일 수 있음
높은 금리는 대출 수요 감소로 이어져 대출량과 은행의 수익을 감소시킬 수 있음
고금리는 또한 자산의 질 저하로 이어져 은행의 신용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
금리가 오르면 대출자들은 채무 상환이 어려워져 디폴트 선언(채무 불이행 선언)을 할 수 있음
금리 상승은 담보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채무 불이행 시 회수율을 낮출 수도 있음
이는 은행의 자산 품질 저하로 이어져 CAR이 감소하고 부실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
고금리는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은행의 순자산이 감소할 수 있음
금리가 오르면 고정수익증권의 가치가 떨어져 은행의 투자 포트폴리오 가치가 떨어질 수 있음
이는 은행의 순자산 감소로 이어져 손실 흡수 능력이 떨어질 수 있음
은행의 순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 손실을 흡수하지 못해 파산선고를 강요받을 수 있음
높은 금리는 헤지(hedge) 비용을 증가시켜 은행의 위험 관리 전략에 압력을 가할 수 있음
금리가 오르면 금리 위험에 대비한 헤지 비용이 증가해 은행의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음
은행의 위험 관리 전략이 실패하면 손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고 파산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음
은행은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해 다른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구입함, 하지만 채권은 위험이 없는 투자가 아님
만약 채권 발행자가 채무 불이행을 한다면, 은행은 투자에 대한 기대 수익을 받지 못할 것임
은행이 자금의 상당 부분을 고위험 채권에 투자할 경우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져 상당한 손실이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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