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권유 아님
최근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투자 기회가 찾아오고 있는 듯하다.
상호 관세 이슈로 인해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뉴욕증시의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가 40을 돌파, 현재 45.31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VIX 지수는 S&P500 지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VIX 지수가 상승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된다.
반대로 해석하면, VIX 지수가 높은 시점에 주식에 투자했을 경우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미국 대표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관련 상품(QQQ, QLD, TQQQ)을 VIX 지수가 높을 때 투자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데이터는 인베스팅에서 일별 데이터를 가져왔다.
기준은 QQQ, QLD, TQQQ 중 가장 늦게 상장한 TQQQ 상장일 기준인 2010년 2월 11일 이후 데이터를 가져왔다.
참고로 구글에서 VIX 지수를 검색하면 주간 기준으로 기록되어 2015년에 40이 넘어가지 않는 것처럼 나오지만
일별로 보면 2015년 8월 24일 하루 40을 돌파한 적이 있으니 참고 바란다.


2010년 이후 VIX 지수가 40을 넘어간 적은 총 5번 있다.
- 2010년 : 유럽 재정위기
- 2011년 :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로존 위기
- 2015년 : 차이나 쇼크
- 2020년 : 코로나19 팬데믹
- 2025년 : 트럼프 상호관세

2025년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구간에서 VIX 지수가 처음으로 40을 돌파했을 당시의 주가가 100% 상승(즉, 2배 상승) 하는 데까지 걸린 기간을 분석해 보았다.

TQQQ는 평균 약 306일 내에 100% 수익률에 도달했으며, 다른 종목들에 비해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패턴을 보였다.
즉, VIX 지수가 급등한 시기에 TQQQ와 같은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면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보면, 지금처럼 VIX가 높은 상황에서는 기존 보유 종목에서 수익 실현 후, 레버리지 ETF(TQQQ 등)로 전환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기존의 개별주나 QQQ·QLD 같은 1~2배 레버리지 ETF를 매도하고, 3배 레버리지 ETF인 TQQQ로 갈아타는 방식도 하나의 접근 방법이 될 수 있겠다.
VIX 지수 40 이상 구간은 공포가 극에 달한 시점이지만, 동시에 가장 강력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면, 지금은 두려움보다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TQQQ와 같은 레버리지 상품은 일반 ETF보다 가격의 등락 폭이 훨씬 크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단기간에 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이러한 상품에 투자할 때는 자금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단기 트레이딩이 아닌 장기 전략 혹은 분할 매수 등의 방식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블로그 스타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본다 이것저것 시도해볼테니 항상 서식이 같은 게 아님을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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